본원브리핑

제목 시험관 1차 성공!! 허걸원장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김예진 등록일 2016-11-03  [ 조회수 : 17283 ]

저는 10주차 보미맘입니다~

언제 임신해서 이렇게 자랑 글을 올리수있을까 생각하고 기도했는데 10주차 안정기에 들어선 지금 이 글을 올리게되네요.

 

작년 초 … 결혼 4년차에 첫 임신을 했어요. 임신7주경 아기집만 확인하고 난황도 아기도 안보여 유산판정을 받았어요. 많이 울기도하고 믿기지도 않아 여러 병원에서 다시 확인하고 8주차에 수술했어요.

유명하다는 한의원도 열심히 다녀봤는데 소식이 없으니 몸도 마음도 지쳤어요.

한약 먹으면서 예민해지기도 하고 자책감에 많이 성격이 변해서 신랑과도 자주 다툼이 있고 울고..

술 먹으면 안되는데 술도 많이 먹고 다시 복직할까 고민도 했어요.

 

지인의 소개로 삼성미래에 오게 되어 허걸원장님을 만나서 보미와도 이렇게 만나게 되었어요.

남편 검사결과 정자 활동성이 조금 떨어졌어요.  그 후 시험관을 하게 되었고 1차에 바로 성공했습니다!!!

작년 유산의 아픔 때문에 걱정이 많은 엄마라 5주차부터 한 주에 한번씩은 꼭!

남편 손잡고 초음파 보러 갔어요. 7주차에는 심장소리 듣고 오는 길에 차 안에서 눈물이 펑펑 나오더라구요.

 

이제는 애기 손발도 움직여주고 꼬물꼬물 젤리곰같이 튼튼하게 자라주고 있어요.

제 인생에 가장 큰 행복이고 가장 잘한 일이 아닌가 싶어요.

호르몬 변화 때문인지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나고 입덧으로 조금 힘들 때도 있지만 저는 엄마라서 너무 행복합니다. 보고 싶은 보니 쪼금만 더 참고 12주에 보러 가는데 또 보고 싶네요 ^^

 

저처럼 초기에 유산하신 분들…… 너무 극단적이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항상 희망과 용기 잃지마 시고!

10번직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잖아요.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다들 기 팍팍 받으시고 임신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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